강원도 인플루엔자 유행, 설 연휴 이전 예방접종 마치기를 권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1:15:20
  • -
  • +
  • 인쇄
손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
▲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최근 도내에서 인플루엔자 발생 이외에도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인플루엔자는 2024년 12월부터 점차 증가했으며, 2025년 1월 2주(1.5. 부터 11.)에는 유행기준인 8.6명(외래환자 1,000명당)을 훨씬 웃도는 93.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 부터 12세 연령대에서 36.4%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뒤를 이어 13~18세 연령대에서 31.4%가 발생했다.

- 인플루엔자외, H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HRV(리노바이러스), HMPV(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등 급성호흡기 감염증 입원 환자도 증가 했다.

급성 호흡기 입원 환자 수는 1월 2주에 152명으로 전주(182명)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러한 환자 수 증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감소하면서 지역사회의 면역 수준이 낮아진 점, 최근 한파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 및 환기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대규모 이동과 함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정영미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인한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과 설 연휴 모임 증가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지속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손씻기, 환기, 기침 예절과 같은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중 코로나19 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감일퍼스트태권도,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에 “사랑의 라면트리” 라면 117개 전달

[뉴스스텝] 감일퍼스트태권도장(관장 이양성)은 지난 12월 26일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운영)에 ‘사랑의 라면트리’ 라면 117개를 전달했다. 이날 후원된 라면은 태권도장 관장을 비롯한 관원들이 소외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라면트리’를 통해 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관내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감일퍼스트태권도 이양성 관장은 “매년 관원들

시립푸른솔어린이집,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에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뉴스스텝]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운영)에서 시립푸른솔어린이집과 함께 지난 12월 26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시립푸른솔어린이집에서 개원 2주년 기념행사로 플리마켓을 진행해 얻은 수익금으로, 600,5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시립푸른솔어린이집 황인희 원장은 “개원 2주년 기념행사로서 작년에 이어 감일제일풍경채아파트 입주민들과 원아들이 직접 참여한 플리

하남시 미사2동 한국체대중앙태권도 원생들, 미사2동에 라면 500개 기부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30일, 망월동에 소재한 한국체대중앙태권도(관장 이현석) 원생들이 정성껏 모은 라면 500개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한국체대중앙태권도는 매년 미사2동에 라면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원생 한 명 한 명이 라면을 하나씩 준비해 모은 물품이라는 점에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