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학기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23일부터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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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 강좌 개설, 690여 명 수강…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 전북교육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학교 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학기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일반계고등학교와 전북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하며,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 연계를 통해 공동 개설한다.

다양한 학생 수요를 반영해 △사회 탐구 방법 △융합과학 연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 △조형 탐구 등 29개 학교에서 온·오프라인 59개 강좌를 개설, 총 697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업은 주중 및 주말에 걸쳐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진행, 지리적·시간적 제약으로 수강이 어려웠던 과목들도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올 겨울방학 중에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6학년도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수요 조사와 계획 수립도 조만간 진행할 방침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과목 개발과 학교 간 협력으로 교육과정 다양화를 추진하고,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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