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춘천시를 빛낸 주요 복지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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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2024년 한해 동안 복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2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외 7개분야 기관표창·인증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춘천시가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외에도 기초생활보장,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등 7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 또는 인증을 획득하며 복지분야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목표로 9대 추진전략과 10개 중점사업, 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중점사업에는 대표적으로 춘천형 노인통합돌봄, 장벽 없는 도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이 있다.

◆ 분야별 두터운 돌봄체계 구축, 따뜻한 돌봄도시 구현
분야별 두터운 돌봄체계 구축으로 따뜻한 돌봄 도시 구현에 앞장섰다.

24년 7월 춘천愛온봄 통합돌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돌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로드맵 제공하고 돌봄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25개 읍면동 전역에서 선한이웃 마을돌봄 마을복지 계획을 수립·실행하여 촘촘한 마을 복지를 실현했다.

최근 심각해지는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고자,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춘천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안녕한 하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춘천시는 특히 올해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했다.

먼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3년 만에 출산장려금을 재개했고,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신설하는 등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신규 시책을 펼쳤다.

다함께돌봄센터를 3개소에서 7개소까지 확충하는 등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체계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간식비 지원, 특별활동비 지원으로 부모부담을 경감시켰으며,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확대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경계선 아동에 대한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영유아 아동발달검사 확대와 경계선지능 아동 및 보호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으로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경계선 지능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복지 시책에는 대표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있다.

춘천시는 77개 사업단에 전년대비 11% 증가한 6,869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일자리 유형을 27% 확대하는 등 보람 있는 일자리 유형을 대폭 확대했다.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확대했다.

식생활, 일상생활, 의료돌봄, 주거돌봄, 스마트돌봄 등 5개의 통합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특히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로당 신축(11개소)과 기능보강을 (339개소) 추진했다.

늘어나는 장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제2안식의집을 건립하고, 춘천안식원의 노후 화장로를 교체(6기) 및 추가(1기) 설치 했다.

춘천시립치매전담형요양원은 24년 10월 착공되어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 장애인, 노숙인, 보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
춘천시가 장애인의 자립과 장벽 없는 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장애 인식개선 확대를 위해 학생과 공무원 중심으로 진행하던 교육과 캠페인을 대중교통 종사자와 일반 시민까지 확대했고, 장애인 보조견 인식개선을 추진하여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벽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경사로 설치 등 소규모 사업장 59개소에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장애인 일자리는 지속 확대하여 전년대비 9% 증가한 25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 서비스를 신규 추진하여 수행기관 5개소를 선정했으며, 18세~64세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했다.

이와 함께, 노숙인, 보훈대상자,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노숙인복지시설인 시립복지원은 `24년 4월 신축 이전을 완료했고, 노숙인 보호를 강화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보훈명예수당 지원대상과 수당액을 확대했다.

6·25 기념탑 건립은 `24년 11월 착공되어 `25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과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2025년에도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생애주기별 촘촘한 돌봄정책 추진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돌봄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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