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노루섬 특정도서 안내판 설치 환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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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충청남도·서천군 함께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강화 추진
▲ 노루에 설치된 특정도서 안내판

[뉴스스텝]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최근 서천군 마서면 노루섬에 특정도서 안내판을 설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조치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지역 생태 가치 인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충청남도 서천군 노루섬은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과 맞닿은 해양 생태의 핵심 지역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며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성 철새들이 머무는 국가적 생태자산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을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 제4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 규정에 따라 특정도서로 지정하여 출입·개발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번에 금강유역환경청이 설치한 안내판은 도서명, 고시일, 지정사유, 위해행위에 대한 처벌등을 보기 쉽게 구성해 환경보전 인식 제고와 불법 행위 예방 효과를 높였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노루섬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생태자원으로, 이번 안내판 설치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금강유역환경청, 충청남도, 서천군, 지역주민과 함께 특정도서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노루섬에서 저어새의 산란 및 번식 행위가 직접 관찰되면서, 노루섬은 한반도 서해안 생태축의 중간 번식지이자 이동 연결지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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