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아쉬운 실점 끝 수원과 1대 1 무승부...“8기 선수들 행복하기를 응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1: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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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일 수원FC전 홈경기에서 김천상무 이동준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김천상무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6월 1일 일요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R 홈경기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백포는 조현택,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이 구축했다.

중원은 서민우와 이승원, 양쪽 날개에는 김승섭과 이동준이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유강현과 이동경이 골문을 노렸다.

‘전역 기념식 이벤트’, 끝까지 호흡 맞춘 8기 선수들

김천상무는 8기 선수들의 전역 기념식 행사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에서도 전역 기념식을 앞둔 김동헌, 박승욱, 서민우, 조현택이 선발 출전하며 끝까지 팬과 함께했다.

이와 함께 김천상무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11분, 코너킥에서 이동경이 올린 크로스가 김승섭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이어 5분 뒤 조현택의 크로스를 이동준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김천상무는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전반 22분, 이동준의 결정적인 크로스가 유강현의 발끝에 닿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정규시간이 다 지나고 추가시간에 얻은 코너킥에서는 이동경의 크로스를 유강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며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다.

이동경 4호 도움-박상혁 6호골 ▶ 막판 아쉬운 동점골 허용으로 무승부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상혁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에 들어서도 김천상무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7분, 이동준이 상대 수비를 흔들고 왼발슛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이동준으로부터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55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원의 측면을 붕괴하고 크로스를 올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어 1분 뒤 공격에 가담한 조현택도 한 차례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계속해서 후반 61분, 김경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중반에 들어서 양 팀의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빠른 속도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선제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77분,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다.

수원의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동경이 올렸고, 쇄도하던 박상혁이 다리를 뻗어 밀어 넣었다.

이동경의 시즌 4호 도움이자, 박상혁의 6호 골이었다.

그러나 기쁨이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89분, 수원의 역습에 동점을 허용하며 끝내 1대 1 무승부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열정적으로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 경기 막바지 집중력이 저하되는 부분은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하겠다. 더불어 (전역과 입대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데, 감독부터 잘 준비해서 팀을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특별히 오늘 경기 이후로 원소속팀에 돌아가는 8기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부상 없이 행복하게 축구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하며 전역 선수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A매치 휴식기 이후 6월 14일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R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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