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추 건전묘 생산 현장 지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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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 건전묘 생산 현장 지도 강화

[뉴스스텝] 임실군이 고추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한 고추 우량묘 생산관리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고추의 적정 육묘 일수는 조생종의 경우 65 부터 70일, 중만생종의 경우 80~90일 정도이며, 종자 파종일은 정식 예정일을 기준으로 적정 육묘 일수를 역산하여 계산한다.

파종 후 25~30일에 본잎이 1~2매가 전개됐을 때 가식을 실시하는데 가식 시기가 이르면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고 늦어질 경우 활착이 지연되어 생육이 불균형해지고 병해충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반드시 적기 작업이 필요하다.

가식 후에도 정식 전까지 육묘 기간이 길기에 육묘 기간 중 적정 온도 및 수분 관리 등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추는 생육 시 온도요구도가 높은 편으로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돼 저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낮에는 25 에서 27℃, 밤에는 15 에서 18℃ 정도, 지온은 18 에서 20℃ 정도로 관리하여 고온이나 저온 피해를 방지해야 하며, 육묘상 관수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기온이 상승했을 때 실시하고 뿌리 밑까지 충분히 관수하며 저녁에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가 좋다.

또한 저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모잘록병, 반점세균병이 발생하기 쉽기에 과습이 되지 않도록 환기 등 생육 관리가 중요하다.

육묘 기간 중 총채벌레, 진딧물 등 바이러스 매개충 피해는 정식 후에도 생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끈끈이 트랩을 이용한 조기 예찰로 어린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는 신속한 적용약제 살포로 확산을 막아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등 바이러스병을 예방할 수 있고 정식 후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장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고추 모종 상태가 초기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고추 다수확을 위해 건전한 묘 생산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농가 현장 지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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