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한끼, 배달왔어요" 구미시, 아동 밑반찬 도시락 사업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1:15:36
  • -
  • +
  • 인쇄
지난 17일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행복두끼프로젝트' 시작
▲ "든든한 한끼, 배달왔어요" 구미시, 아동 밑반찬 도시락 사업 본격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아동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 중 가정에서 식사 해결이 어려운 50명을 선정해 지난 17일부터 ‘행복두끼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주 5식의 건강한 밑반찬 도시락을 주 2회 개별 배송하여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30일 구미시, SK실트론(주), 행복나래(주),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도시락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사업비 1억 원 상당은 SK실트론(주)과 행복나래(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구미시는 도시락 식단 및 위생 관리를 담당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도시락’과 협력해 구미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오늘의 찬스’(도량동 소재)를 도시락 제조·배송 업체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아동 복지를 위한 사업비가 자활사업단의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밑반찬 도시락은 아동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국·찌개류, 반찬, 간식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신선한 배송을 위해 당일 제조·당일 배송 원칙을 적용하며, 보냉가방에 담아 주 2회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된다. 1년간 지원이 종료된 후에는 해당 아동들이 아동급식제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행복나래(주)와 협력해 생필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정서·교육 지원 등 아동 복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이 건강한 식사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