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에 날개를 달아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1:10:14
  • -
  • +
  • 인쇄
장애예술인 사회참여 지원으로 ‘공존과 성장’의 상생정책 추진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4월부터 도내 발달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경남형 문화예술작품 구독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작품 구독서비스는 예술작품을 소장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일정 기간 대여・전시하는 ‘구독’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뒷받침하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도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도청 본청을 포함한 4개 기관(서부청사, 경남대표도서관, 경남문화예술회관) 등 도민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서 우선 전시하고, 향후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지 예술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장애라는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예술로 사회와 소통하고 싶은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장애예술인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다.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사회적 약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공존과 성장’의 도정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창작과 전시가 반복되는 순환형 구조는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구독서비스는 장애예술인에게는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도민에게는 일상 속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문화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구미 도송중학교 IB 중등프로그램(MYP) 후보학교 승인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구미시에 있는 도송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등프로그램(M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3교, 중학교 5교 등 총 8교가 IB 후보학교로 지정되며, ‘경북형 IB 교육’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특히, 구미 도송중학교는 도내 두 번째 공립 IB 중학교로 승인받으며, IB

신안군, 분재학교 운영과 국가공인 자격검정 유치로 ‘정원도시’ 위상 강화

[뉴스스텝] 신안군은 ‘1섬 1정원’, ‘1섬 1뮤지엄’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테마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정원도시 신안의 위상과 지역의 녹색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또한, 지속적인 정원 조성과 관리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적인 수목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분재정원 내에 분재학교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2021년에 개관한 분재학교는 2025년까지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초급, 중급, 고

“참여로 꽃피우는 지역공동체” 논산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자치 프로그램의 결실이 무대 위에서 빛났다.논산시과 논산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찬주)는 지난 4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