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연구원,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1:10:17
  • -
  • +
  • 인쇄
도내 골프장 44곳 대상, 연 2회 25종 농약 검사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골프장 44곳을 대상으로 연 2회, 상·하반기에 걸쳐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프장 농약 사용으로 주변의 토양 및 수질 오염, 생태계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 잔류량 조사를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년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두 차례에 걸쳐 불시에 이뤄지며, 각 시군에서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시료와 연못과 최종 유출수의 수질 시료를 채취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되며,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 검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40개소, 하반기에는 43개소에서 저독성 농약인 테부코나졸, 티플루자마이드 등 9종이 미량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들은 ⌜농약관리법⌟에 의해 골프장에서 사용이 허가된 농약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변종환 물환경연구부장은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