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2026 시책구상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1:15:33
  • -
  • +
  • 인쇄
성장·안전·동행 기반으로 시책 392건 발굴
▲ ‘2026 시책구상보고회’

[뉴스스텝] 천안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일상 안전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책을 발굴했다.

시는 3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로 ‘2026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시책 392건을 발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책은 성장·안전·동행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주권정부 주요 정책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중장기적 도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문화·경제·교통·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됐다.

천안의 미래 경쟁력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시책은 천안 중부권 AI 컴퓨팅 센터 구축 추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R·D·MICE 조성을 통한 미래성장거점 구축, 스타트업 창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이다.

지역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천안형 지역 우수기업 전담관리제 운영, 2026 C-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우리동네 상권UP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도로·교통·도시 인프라 구축과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2040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성환 혁신지구 조성, AI 신호제어 시스템을 통한 꼬리물기 없는 스마트 교차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대재해 예방 위한 민간사업장·공사 착공현장 안전 컨설팅, 공동주택 지하 전기차 화재감지 경보 및 감시시스템 구축 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기후적응 정책과 환경 인프라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재해 맞춤 예방사업, 기후변화 대응 C-스마트팜 기술 보급 등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성과 회복력을 갖춘 ‘안심 청정 도시 천안’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더불어 시민 일상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촘촘한 초등돌봄체계 구축, 의료돌봄 통합지원, 복합문화시설 가칭 천안문화예술센터 공모, 천안종합운동장 스포츠 복합공간 리모델링 구상 용역, 흑성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방안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도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책에 대해 보완하고 예산반영 검토를 거쳐 핵심 현안사업과 함께 내년 주요업무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라며, “시민의 삶 한가운데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전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3년 과정 스케일업&IPO 클래스 마무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도 상장지원 협약기관인 제주은행은 31일 오후 3시 30분 제주은행 본점 5층 교육장에서 ‘스케일업&IPO 클래스’ 수료식을 개최했다.지난 3년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도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상장(IPO)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여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이번 교육에는 제이아이앤시스템, 유씨엘, 제농, 네이처모빌리

경남의 투혼, 부산을 향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남선수단 출전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총 60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고 밝혔다.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31개 종목, 9,805명 규모로 개최되며, 10월 31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 폐회식까지 6일간 열리게 된다.이날 개회식에는 김대현 문체부2차관을

‘경남이 캠핑 명소’ 우수야영장 2곳 선정 쾌거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사업에서 거창국민여가캠핑장(미리내숲)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 등 도내 캠핑장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사업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특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