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도시 전주,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1:05:17
  • -
  • +
  • 인쇄
친환경 대중교통의 체계 구축을 통한 도시 미세먼지감축 대기질 개선 노력 인정 받아
▲ 전주시청

[뉴스스텝] 수소시내버스 도입에 앞장서 온 전주시 버스정책과가 정부로부터 친환경 교통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그동안 추진해온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가 대기오염 예방 및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수소시내버스 도입 및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최초로 성능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켜 생산한 양산형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시는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현재 운행 중인 394대의 시내버스 중 178대의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해 국내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시내버스 운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소시내버스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주지역 대기질 개선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 공급 인프라 부족 등 시내버스 운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확충 및 운영 효율화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송천동 승용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주지역에는 총 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구축·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이달 중 송천동에 효성 전주호남 액화수소충전소가 추가 운영을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과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수소시내버스 안정적 운행과 함께 충전 인프라 개선 등 친환경 교통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수소 시내버스 도입은 우리 전주시가 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전기버스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 비율의 100%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