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청년·재난'…익산시, 1회 추경 1조 9천억 원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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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생활 안정 위한 핵심 사업 예산 중점 편성
▲ 익산시청

[뉴스스텝] 익산시가 올해 첫 추경예산을 1조 9,026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2일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인 1조 8,108억 원보다 918억 원(5.1%) 증액된 1조 9,02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가 본예산 대비 810억 원(4.9%) 늘어난 1조 7,343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08억 원(6.9%) 증가한 1,683억 원이다.

시는 장기화하는 경기 불황에 따른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해 민생 안정을 이루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실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54억 원 △구시장 지중화 사업 12억 원 △전북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9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희망더드림) 지원사업 5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5억 원 △청년창업 소상공인 내일 인건비 지원사업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을 지원하고 윤택한 복지 혜택을 위해 △모아복합센터 건립 48억 원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7억 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4억 원 △익산형 근로청년 수당 3억 원 △신혼부부·청년 주택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2.8억 원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1억 원 등을 반영했다.

재난 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시는 △익산 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20억 원 △왕궁 에덴프로젝트 기본 구상 8.5억 원 △수소버스 보급 5.4억 원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지원사업 1.6억 원 등을 예산안에 포함했다.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22억 원 △익산천 준설공사 7억 원 △동연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공사 4.6억 원 △중앙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 공사 3.9억 원 △서수-평장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건설 3.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농업기반시설정비 31억 원 △신흥공원 보행교 설치사업 9.1억 원 △신흥공원 유아숲 조성 5억 원 △산사태 피해 복구사업 5억 원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4억 원 등이 예산안에 담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세수 감소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에 집중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270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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