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어울림센터, 도시재생 우수사례로‘주목’… 벤치마킹 줄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1:15:44
  • -
  • +
  • 인쇄
장수·완주 등 각 시군 주민협의체 및 관계자 잇따라 방문
▲ 순창 어울림센터, 도시재생 우수사례로‘주목’… 벤치마킹 줄이어

[뉴스스텝] 순창군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순창 어울림센터’가 도시재생 우수 운영 사례로 주목받으며 도내 시·군 관계자들의 견학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3월 완공된 어울림센터는‘순창읍 중앙로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역 커뮤니티 거점시설로, 도시재생의 비전인 주민 중심의 일상 속 변화를 실현하는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주민 이용 중심의 공간 구성과 더불어, 행정 직영 기반의 주민 참여형 운영 모델을 채택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울림센터 2층에 마련된 커뮤니티 회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순창읍 일대의 주민협의체, 지역 단체, 소모임, 워크숍,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3층‘책쉼터’는 조용한 독서와 휴식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처럼 주민 친화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기반으로 어울림센터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도시재생 실천의 장으로 기능하며, 타지역 도시재생 모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도시재생 관련 관계자들의 견학이 이어졌다.

아울러, 장수군은 오는 6월 개관 예정인‘어울림센터’운영을 앞두고 순창의 운영 방식과 주민 연계 방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완주군 역시 도시재생 자치 공간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사례를 공유받는 등 순창형 도시재생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시재생을 직접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와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중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이용하면 매일 5천원 쿠폰지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천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사업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9월21일까지 추진한 결과 공공배달앱 주문건수와 결재

윤석열 정부 추진 14개 신규댐 중 7개 중단,나머지 7개는 기본구상 및 공론화 통해 최종 결정

[뉴스스텝] 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0.8%, 아시아 지역 성장률 4.8%로 전망

[뉴스스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월 30일 08시(필리핀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을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년 경제성장률을 ’25.7월 전망 대비 0.1%p 증가한 4.8%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이 큰 하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