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연구단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향한 실험적 시도, 소셜러닝 정책 도출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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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적 단절·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돌봄 사각지대 문제 해결 모색
▲ 부산광역시의회 연구단체 정책 간담회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김재운 의원(부산진구3, 국민의힘)이 대표로 있는 의원연구단체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은 8월 20일 부산진구 전포동 밭개마을센터 2층에서 '소셜러닝 기반 지역 돌봄 서비스 모델' 정책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시민 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재운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시의원(박대근 의원, 윤태한 의원, 김창석 의원)과 연구 수행기관인 ㈜싱크앤두랩(대표 박성률), 부산진구의회(김진복 의원, 유제필 의원), 행정복지센터(전포2동 신미선 동장, 김은희 복지사무장) 주민자치회(한재철 회장), 밭개마을주민협의회(이근태 회장),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김정애 센터장), 부산진구노인복지관(정우열 팀장), 전포시대(정유진 기자) 등 관계기관 및 주민 30여 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의견 교환과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주민들이 화합과 상생의 시간을 가지며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가 이루어진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민 등으로 구성된 두 개의 러너 그룹이 워크숍을 통해 생활 속 문제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어진 본격 토론에서는 행정과 구의회,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주민 참여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의정활동 과정에서 조례 제·개정, 예산 심사, 정책 제안 등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운 대표의원은 “‘사람·환경·미래’라는 연구모임 명칭이 보여주듯, 이번 간담회 주제는 인간의 삶 전반을 아우른다”라며, “우리 지역에는 고령화와 취약계층, 독거인이 많아 이러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야 할 시대가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오늘 주민과 청년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희망적이다”며, “돌봄은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며, 의회에서도 경로당과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 등 정책적 배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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