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마을기업 2곳 신규 선정… 지역경제 활력 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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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마을기업 2곳 신규 선정

[뉴스스텝] 정읍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2곳이 선정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기반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정읍정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신규 마을기업으로, 용호지황마을이 예비 마을기업으로 각각 지정돼 마을기업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정읍시에는 예비 마을기업을 포함해 총 18곳의 마을기업이 운영된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추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소득과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이다.

신규로 지정된 정읍정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정읍 원도심의 쇠퇴한 상권과 주거지를 되살리기 위해 전통떡, 쌍화차, 패브릭 공예, 전통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용호지황마을은 지역 특산품인 ‘용호리 지황’을 계약 재배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정읍 지황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신규·예비 마을기업에 선정되면 향후 사무장 인건비 지원을 비롯해 판로 개척, 공공기관 우선구매 연계, 전문 컨설팅 등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2024년 기준 마을기업 운영을 통해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9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들은 현금 기부, 재능 나눔,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주민이 스스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이라며 “마을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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