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집행부와의 맞손으로 국비 3억 유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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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공모사업 선정, 재생에너지 정책 로드맵 마련한다
▲ 공무국외출장 독일 아켄탈바이오매스센터

[뉴스스텝]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활동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져 빛을 발했다.

제천시는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에너지 전환 로드맵 마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 원의 용역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해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휴재생’과 집행부가 8개월간 머리를 맞댄 결과로, 제천시 탄소중립 실현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원 연구단체 ‘휴재생’은 홍석용, 김수완, 박영기, 김진환, 한명숙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5월부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도입 방안에 대해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재생에너지 분야 선두 국가인 독일·오스트리아에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10월에는 사진전과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해 재생에너지 도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자 노력했다.

이후에도 시의회는 제천시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 구상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그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첫발을 함께 내딛게 됐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부산물 ▲축산 분뇨 ▲산림 바이오매스 등 농촌지역 자원을 활용한 복합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 연구단체 활동이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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