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구 제물포구 주민을 하나로 잇는 ‘중·동구 주민소통단 도보투어’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1:10:37
  • -
  • +
  • 인쇄
제물포구 주민 화합의 첫걸음을 내딛다
▲ ‘중·동구 주민소통단 도보투어’ 개최

[뉴스스텝] 제물포구 출범을 1년여 앞둔 가운데, 인천 중·동구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인천시 중구와 동구는 지난 6월 17~18일 중·동구 일대에서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도보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도보투어는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과 주민 화합을 위해, 중구와 동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구의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단원들과 구청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제물포구 주민소통단’은 제물포구 출범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원활한 행정 체제 개편을 추진하고자 인천 중구와 인천 동구에서 구성한 민관 소통 창구다.

이번 도보투어 참여 주민들은 중·동구 지역의 대표 문화 관광지를 탐방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도보투어 동구편’으로 헌책방거리~스페이스빔~창영초등학교 구 교사 등 배다리 인근 지역을, 18일에는 ‘도보투어 중구편’으로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집~아트플랫폼 등 중구청 인근 지역을 함께 탐방했다.

특히 투어 연계 퀴즈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주민소통단 도보투어 행사는 제물포구 출범에 앞서 인천 중·동구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원활한 통합을 이루는 계기이자,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동구 주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성공적인 제물포구 출범을 이루도록 지속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제물포구로의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오랜 시간 나뉘어 있던 공동체가 다시 하나 되는 역사적인 여정”이라며 “이 지역을 함께 걸으며 중·동구 주민들과 마음을 나눈 이번 도보투어를 화합의 시작이자 신뢰의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제물포구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초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1일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가 신설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교육지원청,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점검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2025년 10월 1일 죽도동 일대에서 포항북부경찰서와'2025년 2학기 개학기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합동점검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교 주변의 PC방, 편의점 등 청소년 출입이 잦은 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유해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청소년 대상 출입·고용 제한 준수 여부, 술

대구 서구,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진

[뉴스스텝] 대구 서구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공무원, 유관 기관 단체, 상인회 등이 함께 참여해 제사용품과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며 힘을 보탰다

류한국 서구청장, 서대구역‘일일 명예역장’위촉

[뉴스스텝] 대구 서구청은 10월 2일 코레일 대구본부와 함께 ‘추석맞이 고객 감사 행사’에 참여해, 서대구역에서 귀성객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대구역 역사 이용객 500만 명 돌파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여행길을 선물하기 위해 서구청, 코레일 대구본부, 대구교통공사가 함께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류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