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박물관고을특구, 난고 김삿갓문학관 기획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6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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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書와 刻의 만남 展
▲ 영월군청

[뉴스스텝] 박물관고을특구 영월의 복합문화공간인 난고김삿갓문학관에서는 2023년 첫 번째 기획전 ‘김삿갓을 기리는 영월의 얼 展’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2024년 김삿갓을 기리는 영월의 얼, 두 번째 이야기로 ‘시와 서와 각의 만남 展’을 개최할 예정이다.

난고김삿갓문학관은 난고 김병연의 문학 혼과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 문화시설로 2003년 개관 이후 지역인들의 참여폭을 넓히고자, 문화도시 영월만의 문화 다양성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인 기획전시실 마련 등으로 지역 내 동호인들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기획전시는 난고 선양회를 필두로 지역의 시, 손글씨 동호회가 함께 뜻을 모아 난고 김삿갓 선생의 문학혼을 이어가는 작업으로 총 30점의 서각과 조각작품이 김삿갓문학관에서 2024. 2.1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3인의 작가가 합심하여 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영월 문인들의 아름다운 시가 손글씨 작가들의 개성있는 글씨로 옮겨지고 방점으로 섬세한 서각이 더해져 김삿갓문학관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문화도시 영월로 지역 내 다양한 작가들이 있다는 지역 기반성이 디딤돌 되어 진행된 프로젝트인 만큼 앞으로의 김삿갓문학관 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깊은 전시이기도 하다.

기획을 맡은 난고 선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난고 선생의 문학의 얼을 계승하고 영월군이 문학의 본고장임을 자임하면서 난고 선생의 문학성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모두에게 사랑받기를 소망한다.”라고 하여 ‘시와 서와 각의 만남 展’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지역 문화시설인 난고김삿갓문학관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작가 작품 기획전이 개최되어 지역 상생의 분위기 조성 및 김삿갓의 문학적 업적과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마련되어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며, 난고 김삿갓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에 스며들어 지역민에 의해 지역에 이야기로 ‘김삿갓’을 잘 풀어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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