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1 1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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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 태풍피해사진

[뉴스스텝] 양양군이 겨울철 농업재해로 인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양양 지역의 경우, 지난 4월 11일 최대풍속 23㎧(산지 30㎧ 이상)등으로 인해 20농가의 비닐하우스 파손 및 낙화, 축사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여름철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강풍 및 유실·매몰 피해 발생으로 50건 이상의 피해발생했으며, 11월 7일 강풍피해로 40건 이상의 비닐하우스 및 축산시설 및 가축 피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농산지원팀, 작물환경팀, 소득작목팀, 축산정책팀 등 총 4개 팀으로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구성하여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24시간 가동되며, 문자메시지 등의 매체를 통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특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 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폭설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은 수시로 실태점검을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설하우스 설계 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 고시한 내재해형 표준규격시설을 사용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며,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하우스는 피복재를 사전에 제거해 눈 피해를 방지하고, 눈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해하는 보온덮개와 차단막은 걷어 두거나 비닐을 덧씌워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재해를 대비하여, 농가에 견고한 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강풍 사전대비 및 점검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당부함은 물론, 농작물재해보험 및 관련 시설물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한 신고와 추가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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