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한국대중음악박물관, 대중음악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1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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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11:00 역사관 회의실에서 체결식 열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 참석해 서명
▲ 좌측부터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

[뉴스스텝]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어제(30일) 오전 11시 역사관 회의실에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대중음악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 대중음악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문화예술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과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이 참석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부산근현대역사관 특별기획전 '시대의 선율, 동백아가씨'는 작곡가 백영호의 유물 기증 및 동백아가씨 발표 60주년을 기념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부산근현대역사관 개관 준비 당시 기증받은 백영호 작곡가의 '동백아가씨 친필 악보' 등을 토대로 광복 이후 대중가요의 흐름을 ‘동백아가씨’와 ‘부산’을 중심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역사관 특별기획전 '시대의 선율, 동백아가씨' 개최를 위한 상호 콘텐츠 발굴 및 유물 대여, 학술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편, 올해 1월 전면 개관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로 사용된 본관과 해방 이후 약 50년간 부산 미국문화원으로 운영된 별관으로 구성된 부산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곳이다. 부산의 근현대사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역사관으로 변신해 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앞두고 있다.

특히 매년 두 차례, 부산의 역사성을 살펴볼 수 있는 참신한 주제의 기획전시와 부산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 대중음악 박물관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대중가요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과 희귀음반, 스피커 등을 소장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성악가인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비롯해 각종 희귀음반과 부산의 가수 현인부터 조용필, 나훈아 등이 실제 입었던 의상과 소품까지 7만여 점의 다양한 자료를 상설 전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7만여 점 이상의 대중음악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의 협력으로, 그간 알려지지 않은 부산 대중가요 관련 자료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겠다”라며, “하반기에 열리는 역사관 특별기획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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