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소아청소년 백일해 증가 추세…예방접종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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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 중심 백일해 환자 발생 증가 추세
▲ 기침예절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백일해 환자가 산발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가 2,416명(‘24년 6월 17일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최근 유행했던 2018년 연간 환자수(980명)를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 백일해 환자는 36명(‘24년 6월 17일기준)이며, 이중 소아청소년(7~19세)이 28명으로 77%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다수가 단체생활을 하는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자치도는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알리고 백일해 발병과 유행차단을 위해 적기 ▲예방접종 독려 ▲호흡기감염병예방 수칙 준수 ▲확진자 감시체계를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의료기관에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시기가 되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에게는 백일해 진단검사 실시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백일해 예방‧감시 강화을 요청했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될 수 있으므로 기본 접종 이후 적기에 추가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4~12세는 백일해 추가접종(5~6차)이 권장되는 시기로 단체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주변친구, 가족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는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행 수칙을 지키고, 호흡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Whooping cough)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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