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자녀 통학, 걱정 끝’ 초등생 등하굣길 동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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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12곳 주변 42개 코스에 지킴이 배치
▲ 남구, ‘자녀 통학, 걱정 끝’ 초등생 등하굣길 동행

[뉴스스텝] “학부모 여러분, 자녀 등하굣길 걱정마세요. 지킴이분들께서 집 앞에서부터 학교까지 동행하니까 발걸음도 가벼울 겁니다.”

광주 남구는 오는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12곳 주변에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안전한 등하굣길 동행에 나선다.

남구는 28일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아동 대상 범죄 방지 등을 위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지킴이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남구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을 제외하고 연중 진행된다.

남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킴이 배치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 대성 초등학교를 비롯해 백운·월산·제석·대촌중앙·불로·조봉·진제·효천·학강·효덕·봉주 초등학교까지 12곳 주변에 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교통안전 지킴이는 38명이며, 이들은 지난 2월에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선발된 주민들이다.

교통안전 업무와 관련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며, 아이들을 자녀처럼 보살피면서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학교별 지킴이 배치 현황을 보면 등하굣길 동행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는 지킴이 5명이 활동한다.

또 학생 수가 10여명 안팎인 학교 주변에는 1~2명이, 15명 가량인 학교 주변에는 지킴이 3명이 통학길을 함께한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지킴이가 관리하는 통학로는 12곳 학교 주변 골목길 등을 포함해 42개 노선에 달한다.

집 앞에서, 또는 약속한 장소에서 아이들을 만난 뒤 학교까지 안전하게 안내한다.

남구 관계자는 “교통안전 지킴이분들께서 우리 아이들의 곁에서 든든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맞벌이 가정 등의 학부모들께서도 크게 만족하고 계신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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