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사각지대 제로’ 남동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1:10:55
  • -
  • +
  • 인쇄
CCTV 확충,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 장비 지원 등
▲ ‘안전 사각지대 제로’ 남동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강화

[뉴스스텝] 인천시 남동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 속 안전망 구축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CCTV 확충과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주민들의 안전 체감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3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사이 생활안전 CCTV 설치 수는 총 537개소로, 당초 목표치인 115개소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3년에는 만수동과 구월동 일원에 29개소의 CCTV를 신규 설치하고 22개소를 개선했으며, 2024년에는 저화질 CCTV 243개소를 고화질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주정차 단속 CCTV 150개소를 야간 시간대 방범용으로 연계해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 더욱 광범위한 감시망을 확보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또한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2023년 만수동 새말초등학교, 서창동 인천장서초등학교 등 5곳에 이어 2024년 간석동, 만수동, 서창동 등에 총 4개의 CCTV를 추가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했다.

CCTV 확충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구는 판단하고 있다.

또한, 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 귀갓길 조성과 안심마을 조성에도 주력했다.

구는 2022년 범죄 취약지역 3개소에 비상벨, 도로표지병, 노면표시 등 범죄 예방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2023년 5개소, 2024년 7개소 등 3년간 총 15개소의 안심 귀갓길을 조성했다.

더불어 구월1동 성리중학교 일원과 구월3동 구월서초교 일원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을 마쳤다.

특히, 지역 내 경찰서와 구민참여단과의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취약지역을 발굴하고, 해당 지역에 맞춤형 시설을 설치하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1인 가구, 1인 점포 등 보안에 취약한 공간의 안전 장비 지원도 눈에 띈다.

구는 범죄 피해가구 및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등 72가구에 도어가드 CCTV와 비상벨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지원했다.

이어 여성 1인 가구 및 1인 점포를 위한 ‘여성안심드림’ 사업으로 각각 120가구와 101개소에 현관 CCTV와 비상벨 등 범죄 예방 시스템을 보급했다.

구는 올해도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심귀갓길 조성, 여성안심드림 사업, 안심화장실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단순히 범죄 예방을 넘어 주거 취약계층의 삶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안전망을 통해 사회적 약자 없는 남동구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