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 “귀농·귀어·귀촌 개념 달라, 정확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6 11:15:33
  • -
  • +
  • 인쇄
귀촌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에 맞는 정책 시행 주문
▲ 인구청년이민국 업무보고 中 정철 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1월 25일에 열린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귀농어귀촌 대상자들이 순조롭게 전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구청년정책관실을 인구청년이민국으로 승격하고 인구정책과-청년희망과-이민정책과로 3과 체제를 갖춰, 더욱더 활발한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마쳤다.

이날 정철 의원은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정책사업에 대하여 통계청 결과를 인용하여 귀농인이나 귀어인에 비해 귀촌인이 월등히 높은 점을 지적하며, 사업의 근본적인 방향에 대해 재점검해 볼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정 의원은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귀농인은 29,556명, 귀어인은 2,279명인 점에 비해 귀촌인은 421,106명인데, 시행 중인 정책은 대부분 농축업이나 어업 등에 치중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귀촌인들의 연령대도 30대 이하가 45.5%, 40대가 15% 정도로 매우 높은데, 이에 반해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참여율은 15% 수준으로 매우 낮은 현실이다”며 “귀촌인의 대부분이 청년들로 이들의 참여를 위해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니즈를 파악하여 정책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해당 업무보고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나치게 외적인 부분으로 치우쳐 있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예산 집행을 지적했고,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도에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