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영국·일본 외로움 정책과 한국 사례 비교 및 정책적용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1:10:31
  • -
  • +
  • 인쇄
‘외로움’을 정책으로 다룬 영국·일본·한국의 정책과 사례 비교 및 정책적용 논의
▲ '2025년 제1차 사회적고립 연결 포럼' 웹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복지재단 내 고립예방센터는 27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5년 제1차 사회적고립연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립 너머 외로움 속으로 : 정책'을 주제로 외로움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영국, 일본 그리고 한국의 현황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가 ‘보이지 않는 고립, 외로움을 이야기해야 할 때’를 주제로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외로움을 다루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포럼의 문을 연다.

이어 영국 국립의료원 NHS 문승연 의사가 ‘세계 최초의 외로움 정책, 영국의 외로움부와 장관’을, 일본 릿쿄대 칸바이시 요우지 교수가 ‘일본 고독·고립정책 현황과 과제 : 지역공생사회 만들기’를, 한국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이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현황’을 발표한다.

문승연 의사는 정책 도입 배경과 주요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칸바이시 요우지 교수는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기반 실천을 강화하는 제도와 선행 사례를 소개한다. 황성원 과장은 국내 첫 종합 대책으로의 3대 전략과 7대 핵심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은『리커넥트』저자이며, 월간 마음건강 편집장인 장재열 작가가 ‘누구나 한번은 혼자가 되는 사회, 연결의 가능성’을 주제로 외로움에 대한 공감과 연결의 힘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한다.

발표 후에는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의 진행으로 ‘각국의 정책 비교와 한국의 적용방안’에 대해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 칸바이시 요우지 릿쿄대 교수, 장재열 월간 마음건강 편집장,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이 참여하여 토론과 사전 및 현장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을 가길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외로움, 고립, 은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포럼이 끝난 후엔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올해 ‘사회적고립연결포럼’은 두 차례 진행 예정이며, 2차 포럼은 10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외로움을 정책으로 다루는 국내외 정책과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연결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고 한국에 적용 가능한 해외 사례를 모색하는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몸과 마음의 치유 위한 웰니스체험을 한자리에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 준비완료!

[뉴스스텝] 경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도, 대만,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5명의 해외 치유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면모를 갖췄고, 크게 웰니스치유체험전과 웰니스산업전으로 나눠 치르게 됐다. 웰니스치유체험전은

부평구자원봉사센터, 환경봉사단 프로그램 ‘가을을 만나다’ 진행

[뉴스스텝]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원적산에서 환경봉사단 프로그램 ‘가을을 만나다’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에 관심 있는 환경봉사단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가을 숲의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를 체험했다. 이어 생태환경 바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산의 숨은 이야기와 나무의 겨울나기에 관해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16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섬·소리·풍경》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16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섬·소리·풍경》을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를 통해 입주작가 이계나·이민혜·탁동인이 제주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느낀 감성에 각자의 상상력을 더한 작품 21점을 선보인다.이계나 작가는 제주신화, 본향당, 굿과 같은 무속신앙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을 이어온 작가로 입주 기간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