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CCTV통합관제센터, 자살의심 실종 학생 무사 귀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1:10:03
  • -
  • +
  • 인쇄
▲ 울산 동구청

[뉴스스텝] 울산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범죄현장 검거에서 치매·자폐환자 귀가 지원까지 방범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잇따른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 동구에 따르면 동구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0월 27일 자살암시 문자를 남기고 실종된 13세 아동의 인상착의를 전달받고 발 빠르게 대응하며 현장 지구대와 협업해 13세 실종아동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전달받은 인상착의를 근거로 주거지를 중심으로 ‘투망감시기법’을 활용해 관제 반경을 좁혀나갔으며, 후미진 골목길에서 배회하고 있는 실종아동을 발견했다.

이 같은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치매노인 및 자폐 가출인을 인상착의만으로 찾아내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으며, 차량털이 현행범의 현장 검거를 적극 돕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 대처가 가능했던 것은 동구 내 투망형으로 설치된 다수의 CCTV 시설뿐만 아니라, 다년간의 관제 경험을 기반으로 관제대상자의 행동 분석 및 능숙한 기기 활용이 가능했던 것이 결정적 이다”며 “앞으로도 CCTV관제센터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CCTV 관제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동구 안전을 위해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