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0년의 기록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 10월 24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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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까지 산지천 일대서 특별 아카이브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열려
▲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산지천갤러리와 산지천 일대에서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지난 10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과 부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기록되지 않은 섬’을 통해 201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아트페어가 2020년 시민축제형 미술행사로 재탄생하기까지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개막행사는 10월 24일 저녁 6시 산지천갤러리 남측 북수구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통 각설이를 계승한 난장 오동팔 공연과 뮤지컬 팝페라,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는 산지천갤러리, 건입박물관, W360에서 회화·사진·설치·영상 등 80여 점의 작품과 탐라문화광장~산포광장에 이르는 야외 공간에서 40여 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 8~9월에 진행된 어린이·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시민 작품 31점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10월 25일에는 ‘죽지 않고 또 왔네’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각설이 무대가 펼쳐지며, 11월 1일에는 미술 아카이브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11월 2일에는 기획자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전시 총감독과 큐레이터가 직접 해설하는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10월 25‧26일, 11월 1일)도 마련된다.

아트페스타인제주 권주희 총감독은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시민과 예술가, 그리고 지역이 상생하는 예술 생태계의 축소판”이라며,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보고, 제주 예술의 미래를 그려가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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