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개의 색으로 그린 성북구 탄소중립… 어린이 그림에 담긴 지구사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1:15:11
  • -
  • +
  • 인쇄
환경의 날 기념 ‘탄소중립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경진대회’… 617점 중 32점 수상작 선정
▲ 617개의 색으로 그린 성북구 탄소중립… 어린이 그림에 담긴 지구사랑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5월 31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경진대회’ 우수작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역대 최고인 61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주제 이해도, 창의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2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의 탄소중립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마술쇼 공연도 이어져,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 32점은 성북구청 1층 게시판에 전시되며, 성북 어린이들의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4월 16일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성북형 탄소중립, 현장 속 실천에서 답을 찾다!’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외 59개 도시 대표들과 함께 기후정책 강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성북형 탄소중립 실천 모델은 타 도시의 벤치마킹 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사회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617점이라는 역대 최다 응모 수를 통해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43만 구민과 함께 성북형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재)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안미선)는 지난 11월 1일, 충현역사공원에서 열린 ‘2025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행사가 청소년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한 지역 대표 행사로, 다양한 청소년동아리와 자치단체가 함께 어울려 재능과 열정을 펼치는 장으로 꾸며졌다.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체험부스

서울시교육청 내년 예산 11조 4,773억 원 편성

[20251102183353-86381]제호]서울특별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11조 4,773억원을 편성해 10월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도보다 3,578억 원 감소했던 2025년 본예산(10조 8,027억 원)보다 6,746억 원(6.2%) 증가했으며, 2024년 예산(11조 1,605억 원)과 비교해도 3,168억 원(2.8%) 늘어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의

평창대관령도서관 겨울 특강 진행

[뉴스스텝] 평창군립대관령도서관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외부초청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미술, 음악 등 평창군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특강을 선보일 계획이다.박서형 작가(저서'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를 초청해 11월 4일부터 11월 25일 매주 화요일 오전, 오후 각 4회차씩 '맛있는 이야기와 나만의 레시피 북 시작하기'와 '양귀자 함께 읽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