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찬 바람 속 따뜻한 울림 서귀포합창단이 전하는 겨울의 노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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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합창단 제85회 정기연주회 'White Winter'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2월 11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도립서귀포합창단의 제85회 정기연주회 'White Winter'를 개최한다.

‘하얀 겨울’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겨울을 여는 소리’, ‘겨울의 기억’, ‘겨울의 환희’라는 세 개의 무대로 구성되어, 추운 겨울 속에서 합창이 전하는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박위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시작된다. 먼저 크리스마스에 자주 울려퍼지는 ‘올라 야일로’의 “고결한 인사”와 두 대의 바이올린 협연이 어우러지는 바로크양식의 합창곡 ‘그르제고슈 게르와지 고르치츠키’의 '당신의 힘으로'를 연주한다. 또한, ‘데이비드 윌콕’의 '딩! 동! 높이 울려 퍼지네', ‘머번 워렌’과 ‘마크 키블’이 편곡한 '재즈 할렐루야'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렘을 담아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합창단의 오세용 트레이너가 지휘한다. 무반주 합창곡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의 노래'를 시작으로, 지혜정의 '야, 겨울 온다!'를 통해 눈 내리는 겨울의 생동감을 표현한다. 이어지는 곡 ‘마크 헤이스’ 편곡의 '북치는 소년'은 도립서귀포관악단 앙상블과 함께해 어린시절 거리에서 듣던 추억의 캐롤 감성을 다시 불러온다.

마지막 무대는 서귀포관악단 앙상블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랜달 스트루프’의 '오늘'은 청량한 사운드와 거침없는 울림이 있는 곡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을 담은 곡이다. 이 곡에서는 벨라어린이합창단의 청아한 목소리도 함께한다. 이후 여섯 곡의 캐롤을 하나로 엮은 이선택 편곡의 '캐롤 메들리'가 연주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본 공연에 앞서 벨라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인 로비콘서트가 19시부터 진행된다.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준비된 무대로 '함께', '내 나라 대한',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This is Me'를 통해 공연 전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매는 서귀포 e티켓 홈페이지에서 12월 10일 17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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