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성과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제5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11:05:36
  • -
  • +
  • 인쇄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실현 성과 공유
▲ 광명시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지난 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자치분권 실현의 성과를 나누는 제5회 광명 자치분권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을 개최했다.

[뉴스스텝] 광명시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지난 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자치분권 실현의 성과를 나누는 제5회 광명 자치분권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을 개최했다.

이번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시민과 지방정부의 장, 자치분권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을 살리는 로컬브랜딩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박승원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서 활동하는 것이 자치분권”이라며 “시가 하고자 하는 일을 낱낱이 공개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하고 이것을 다시 지역주민들,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대한민국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치분권 아리랑을 끝까지 함께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1부 자치분권 포럼에서는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지방자치의 성과와 미래를 고찰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을에서 소통하며 성장하는 시흥형 주민자치’를 주제로 주민자치와 시민참여 사업 정책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보성의 600개 마을에서 추진 중인 600개의 마을사업 사례를 전했으며,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의 통학 문제를 발빠르게 해결한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박승원 시장은 ‘탄소중립으로 광명해요’를 주제로 ▲탄소중립 민관 거버넌스 구축 ▲1.5℃기후의병 ▲광명시 기후회의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정원문화도시 조성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광명시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의 성과를 이야기했다.

2부 자치분권 토론회는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로컬브랜딩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국제학 대학원 모종린 교수의 ‘지역의 맛과 멋, 로컬브랜딩’ 발제에 이어 박승원 시장을 좌장으로 이현덕 해방촌 론드리 프로젝트 대표와 윤현석 광주 컬처네트워크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브랜딩이 활성화되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 사례를 통해 광명시 로컬브랜딩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 부대행사로 작년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광명·은평·안양·파주·시흥·보성 등 6개 지방정부 답례품을 전시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