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가족·연인·친구·혼자, 다양하게 즐기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통제영, 평화의 빛”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1:15:22
  • -
  • +
  • 인쇄
▲ 가족·연인·친구·혼자 다양하게 즐기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제영 평화의 빛 5(리플릿)

[뉴스스텝] 올 가을 통영의 밤이 빛으로 깨어난다.

통영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삼도수군통제영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운영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문화유산에 빛․영상․소리․디지털 기술을 더해 관람객에게 몰입형 체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예술 형식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경상남도, 통영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재)통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통제영, 평화의 빛'을 주제로 통제영의 역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빛과 이야기로 풀어내어 누구와 함께하든 잊지 못할 여정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배움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체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요소가 곳곳에 배치된다.

파도가 넘실대는 ‘수호의 길’, 그림자극처럼 살아나는 12공방 이야기, 중영청의 수군 실루엣 포토존은 놀이 같은 즐거움과 역사적 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후원의 은빛 물결이 흐르는 ‘정화의 은하수’는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제격이다.

▲연인과 함께, 빛으로 완성되는 로맨틱 데이트

통영의 밤은 연인들에게 가장 낭만적인 무대다.

은하수와 하늘 물고기 사이를 나란히 걸으며 발걸음마다 반짝이는 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세병관 미디어아트와 홀로그램 퍼포먼스는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평화의 메시지는 두 사람의 약속처럼 깊이 다가온다.

▲친구와 함께, 활력 넘치는 놀이와 인증샷

활기찬 체험과 포토 스팟은 친구들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

깃발이 휘날리는 ‘맹세의 바다’에서는 단체 인증샷이 인기 만점이고, ‘결단의 시간’에서는 전략 놀이를 통해 웃음과 경쟁의 추억을 나눌 수 있다.

관람 후 중앙시장과 강구안 문화마당으로 이어지는 먹거리·야경 투어까지 더하면 통영에서의 하루가 더욱 완벽해진다.

▲혼자서, 더 깊은 울림의 시간

혼자 떠나온 여행객에게는 더욱 사색적이고 위로가 되는 공간이 마련된다.

망일루에서 울려 퍼지는 33번의 종소리는 마음을 울리고, 백화당 ‘빛의 환대’ 다과 체험은 따뜻한 휴식을 선사한다.

은빛 물결이 흐르는 후원의 ‘정화의 은하수’ 앞에 서면 혼자서도 충분히 특별한 여행이 완성된다.

▲통영, 낮과 밤을 잇는 완성형 여행

행사 관람 전후로 통영의 낮 관광지까지 연계하면 더 알찬 여행이 된다.

서피랑과 동피랑 벽화마을, 남망산 조각공원, 중앙전통시장까지 낮에는 역사와 풍경을, 밤에는 은하수 아래 미디어아트를 즐기는 낮·밤 연계 관광 코스가 추천된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은 세병관 ‘평화의 은하수’를 중심으로 총 10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운영되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백화당 ‘빛의 환대’ 다과 체험과 세병관 ‘평화의 은하수’퍼포먼스 미디어아트 체험(미디어파사드와 퍼포머가 결합)이 가능하다.

시는 총 31일간의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도 국가유산과 야간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는 9월 26일 저녁 7시 통제영거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6일 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운영되며,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국가유산미디어아트 통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광혁신과 또는 (재)통영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