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삭 온 스크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 Ⅳ -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상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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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서사, 하나의 교향시…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의 명연주
▲ 삭 온 스크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 Ⅳ -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포스터

[뉴스스텝]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삭 온 스크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 Ⅳ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2024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는 김선욱 예술감독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익숙한 레퍼토리와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그들의 아름다운 시너지를 선보이는 무대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가 연주된다.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는 1898년에 작곡된 교향시로,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대작 중 하나이다. 전통적인 교향곡 형식은 아니지만 서사적인 이야기를 묘사하는 단악장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편성하여 웅장함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악장을 맡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악장 라이너 호넥(Reiner Honeck)은 이 곡에서 현악이 지닌 섬세함과 서정미를 한층 더 극대화한다.

라이너 호넥은 1992년부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1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빈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악장도 맡고 있다. 그는 빈 필하모닉을 대표하는 얼굴 중 한 명으로, 풍부한 음색과 세련된 비브라토로 특유의 바이올린 음색을 탁월하게 구현하는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제스처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오케스트라를 안정감 있게 이끌며, 단순한 리더를 넘어 빈 필하모닉의 품격과 전통을 상징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휘자 김선욱,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리고 빈 필하모닉 악장 라이너 호넥이 함께한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의 명연주를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면서, “멀리 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의 감동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삭 온 스크린[SAC(Seoul Arts Center) On Screen]은 예술의 전당이 주관·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스크린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 예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UHD 고화질 영상, 10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한 다각도 촬영, 그리고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과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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