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송이 해바라기의 노란 물결 장관' 함안군,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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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2500㎡에 심어진 수십만 송이의 해바라기와 함께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 마련
▲ 포스터

[뉴스스텝] 여름의 초입에 해바라기의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 주관으로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다.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는다. 18일 오전 11시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주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식재면적 총 4만2500㎡ 규모 내 해바라기와 백일홍, 이색 박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비료살포, 비닐멀칭 등을 통해 해바라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사전작업을 했으며, 해바라기를 정성스럽게 파종하고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재배관리에도 힘썼다.

아울러 이번 축제기간에는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갤러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마을장터 등과 함께 해바라기 1단지 내에서 바람개비 언덕, 풍차, 색별 야외벤치·우산 등 포토존이 조성되어 축제를 찾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행사주차장과 5곳과 주말에는 추가로 임시주차장 2곳을 운영한다.

△ 행사주차장(평일‧주말 운영)은 5곳으로 제1주차장(법수면 강주리 411), 제2주차장(법수면 강주리 1092-1), 제3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17), 제4주차장(법수면 강주리 422-1), 제5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62-10)이 있다.

△ 임시주차장은(토‧일 운영) 2곳으로 (폐)법수중학교(법수면 우거리 912)와 강주일반산업단지(법수면 강주리 1420)에 마련됐다.

△ 셔틀버스는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셔틀버스 승·하차장은 제2주차장(법수면 강주리 1092)이다. 셔틀버스 하차 후 도보로 축제장까지 이동하며, 축제를 돌아본 후에는 다시 제2주차장으로 돌아와 셔틀버스를 타면된다.

한편, 지난해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6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특히,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파란 여름 하늘 아래 강렬한 노란색이 조화롭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제1회 축제 때부터 작년까지 누적 방문객 80만 여 명이 다녀갔을 만큼 이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축제가 열리는 강주 문화마을은 마을 뒤편으로 나지막한 언덕과 해바라기 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으며, 그 뒤로는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이 마을의 주민들은 해바라기 단지 조성을 위하여 토양에 적절한 비료를 살포하고 적절한 해바라기 종자를 선택해 파종하고 우수한 해바라기를 생장시켰다. 또한 조류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망 작업, 잡초 억제를 위한 비닐멀칭 작업, 조망권 확보를 위한 대나무 굴취 작업 등으로 함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는 ‘성공한 마을 축제의 전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해바라기의 꽃말처럼 초여름의 파란 하늘 아래 태양처럼 활짝 필 수십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 여름에는 함안을 방문해 해바라기 밭에서 아름다운 추억 하나 남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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