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무등산에서 보물 찾고 달빛기행 즐기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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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 전시·체험 ‘우리, 하늘만큼…’, 11월 말까지 증심사 일원
▲ 광주광역시 동구청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무등산에서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문화체육관광부) 일환으로 어린이 체험∙전시 프로그램 ‘우리, 하늘만큼 땅만큼’을 마련, 이달 1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와 의재미술관, 웃는땅콩어린이재단(LPCF)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무등산 의재미술관과 증심사 일원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의재정원한바퀴 ▲올빼미 달빛기행 ▲춘설차 다도(茶道) 체험 ▲함께 그리기 체험 등 4가지로, 의재 허백련 선생의 예술정신이 깃든 춘설헌 주변 의재문화유적지를 산책과 놀이, 체험을 통해 색다르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의재정원한바퀴’는 보물찾기 프로그램으로 의재미술관 주변에서 무돌의 숨겨진 비밀과 이야기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올빼미 달빛기행’은 증심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진행되는 문화기행 프로그램이며 우드 카빙과 숲속 요가 등을 선택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춘설차 다도 체험’은 춘설차밭에서 나는 찻잎을 활용해 차를 만들고 시음해 보는 시간으로 예절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함께 그리기 체험’ 시간에는, 우리만의 동화 그리기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밖에 의재미술관에서는 어린이 동화를 주제로 특별한 전시도 열리는데, 체험북 제작 코너, 독서·놀이공간 등을 마련해 의재 선생의 삼애사상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무등산권이 지닌 자연과 역사, 예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이 가진 인문학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광주아트패스에서 사전모집(유료)을 통해 운영되며, 동화 전시는 의재미술관을 방문하면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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