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2025, 신설 섹션 '지역의 발견'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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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시작되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과거, 현재, 미래
▲ 김보솔 감독

[뉴스스텝]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올해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는 신설 섹션 '지역의 발견'을 선보인다.

이번 '지역의 발견' 섹션은 단순한 로컬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부천을 거점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합적으로 조명하고, 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창작자들과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이 세계로 향하는 창작의 여정이 교차하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부천이라는 지역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산업적 협업을 통한 성장 방향성과 창작자와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인정받게 됐는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지리적 범주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 산업의 축적, 국제적인 창작의 확장성까지 함께 담아내며, 지역 기반 콘텐츠 산업의 자립 가능성과 지속성에 대한 비전 제시를 통해, 지역과 콘텐츠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발견' 섹션 중 첫 번째 상영작은 김보솔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광장'이다. 이 작품은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콩트르샹’ 부문 수상작으로, 실험성과 독창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해당 부문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장'은 섬세한 연출력과 강렬한 서사, 독창적인 형식미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재적 성취와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BIAF는 신설 섹션을 통해, 지역과 산업, 창작과 세계가 만나는 접점을 탐색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여는 실질적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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