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 표절사 제향 봉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1:15:15
  • -
  • +
  • 인쇄
조선시대 충신 양지 선생 업적 기려
▲ 청양군 운곡면 표절사 제향 봉행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18일 조선시대 충신으로 명망이 높았던 양지 장군을 기리기 위한 추모 제향을 청양군 운곡면 모곡리 표절사에서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 살고 있는 남원양씨 후손들이 참석해 선생의 업적을 기렸다.

양지 선생은 임진왜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위인으로 순절 200여 년 후인 1796년에 ‘충민(忠愍)’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충청남도에서 1984년에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한 표절사는 나라에서 충신이나 효자, 열녀를 칭찬하며 그들의 고향에 세워주던 정려의 성격을 띠는 사당이다. 1891년 사액(賜額)돼 온양에 사우를 지었으나 허물어졌고 1959년에 후손들이 운곡면 모곡리에 사우를 옮겨 짓고 위패를 모셨다.

입구에는 솟을대문이 있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앞쪽에는 섬돌이 있고 사당 안쪽에는 마루가 깔려 있다.

양지 장군의 후손 양승락씨는 “표절사는 호국정신의 함양을 위한 훌륭한 교육의 장”이라며 “청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