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책 읽는 즐거움’ 2025 독서마라톤 ‘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1:15:20
  • -
  • +
  • 인쇄
시,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 동안 ‘제14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 운영
▲ 포스터

[뉴스스텝] 책의 도시 전주시가 올해도 시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독서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2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9개월 동안 ‘제14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독서 활동과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 운동으로, 시는 올해로 14회째 책 1쪽을 1m로 환산한 독서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독서마라톤 대회 참가 부문은 개인 5개 구간과 단체 2개 구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개인 부문 참가자의 경우 △3㎞(3000쪽) △5㎞(5000쪽) △10㎞(1만쪽) △독서가코스(20㎞, 2만쪽) △책의도시코스(42.195㎞, 4만2195쪽) 등 5개 코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2인~10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단체 부문의 경우 △독서가코스(20㎞, 2만쪽) △책의도시코스(42.195㎞, 4만2195쪽) 등 2개 코스로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이 확대돼 기존 5세 이상의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완주군민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은 전주시 독서마라톤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참가하면 된다.

참가자는 독서마라톤 누리집 내 독서마라톤 일지를 작성해 독서 활동을 인증하고, 읽은 페이지 수를 누적 거리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완주자에 대해 완주한 거리에 따라 △완주증 발급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포인트 차등 지급 △2026년도 통합 대출 권수 2배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책의도시코스(42.195㎞, 4만2195쪽)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 증정과 함께 독서 문학기행 참여권도 부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진행된 ‘제13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에는 총 12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 중 497명이 목표한 거리를 완주했다. 완주자 중 47명은 풀코스(42.195㎞, 4만2159쪽) 완주를 달성하기도 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로, 10명 중 6명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 ‘어떤 책을 읽을지 몰라서’ 등의 이유로 독서를 어렵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독서마라톤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길러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문화예술회관 영화 속 감동을 춤으로 만나다, 블랙토 '시네마 댄스 콘서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관객들에게 특별한 오후를 선사하는 〈커피콘서트〉의 9월 무대로, 안무가 이루다가 이끄는 블랙토 무용단의 〈시네마 댄스 콘서트〉를 준비했다.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과 소통해 온 이루다 안무가가 독창적인 연출을 더한 특별한 무대가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영화와 발레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무대는 대중적으로 사

(재)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지브리 재즈나잇' 9월19일 개최

[뉴스스텝] 삼척시와 삼척시의회, 삼척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이 주관하는'지브리 재즈나잇'공연이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삼척 더 나은 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OST를 재즈로 선보이는'지브리 재즈나잇'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 오재철이 이끄는 ‘시네마틱 재즈 오케스트라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12일 개막

[뉴스스텝] 1,420만 경기도민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 ‘제1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파주’가 오는 9월 1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개회식은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선수단 입장과 주제공연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주제공연에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을 펼쳤던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와 대한민국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