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오월 정신 계승 위한 학술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1:10:49
  • -
  • +
  • 인쇄
윤상원 저항정신 고찰, 민주주의의 미래 방향 모색
▲ 오월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토론회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지난 12일 7층 윤상원홀에서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월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상원 정신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좌장은 지병문 윤상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맡아 토론회를 이끌었다.

토론회에서는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 연구소 교수가 ‘5·18 광주항쟁기 윤상원과 시민군의 저항정신 고찰’을 오세제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서울역 회군과 5·27 결사항전’에 대해 발표했다.

채진원 교수는 “80년 5월의 투쟁이 윤상원 열사와 시민군이 민주공화국 시민주권을 사수하려던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그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오세제 책임연구원은 “5·18과 윤상원 정신은 개인을 희생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주요한 역사적 사례”며 “희생, 도덕적 승리와 같은 저항정신의 가치를 높이고 민주화운동으로서 역사적 근거가 되고 있다” 강조했다.

이어 김상집 광주·전남 6월항쟁 이사장, 이재희 5·18기념재단 비상임연구위원, 나의갑 前 전남일보 편집국장, 홍인화 前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어려운 역사적 시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치열한 저항과 자발적 참여 등 다양한 정신적 가치 연결 요소와 움직임의 본질을 고찰했다.

또한 재조명하는 민주주의를 계승하기 위한 활동 등에 대해 다양한 견해도 나눴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오늘날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으로 어떻게 실천하고 계승할지에 대한 방향과 윤상원 열사와 시민군의 저항정신에 대한 고찰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현대 민주주의에 어떻게 계승됐는지를 보여줬다.

광산구 관계자는 “과거 윤상원 열사와 민주 열사들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보여준 용기와 희생정신을 알아보는 자리였다”며 “시대와 세대를 넘어 지켜가야 할 소중한 정신적 가치임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