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대표 명품축제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성황리에 막 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1:15:18
  • -
  • +
  • 인쇄
▲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명품축제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성황리에 막 내려

[뉴스스텝]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최됐으며, '건강하蔘(삼) 훌륭하牛(우)'라는 슬로건 아래, 인삼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한우, 인삼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장식에서는 식전 공연과 함께 인삼 왕, 한우 왕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대형 판넬로 만든 명품 포장지를 벗기면 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 한우가 나오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필리핀 바탕가스주 산후안 지자체의 아티스트 그룹 대표단이 방문하여k-pop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축제기간 동안 한우와 인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이벤트도 진행됐다.
만원의 행복(한우 잡뼈 이벤트), 인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인삼 튀김, 인삼 막걸리, 한우 꼬치, 한우 핫도그 등 홍천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준비된 한우 물량이 조기 품절되었고, 둘째 날에도 판매된 한우는 13시에 모두 매진되어 전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내년에는 조기 판매 매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0월 3일 연관 행사로 전세계 한민족축구대회 개회식과 함께 한민족 명품 콘서트가 열렸다. 이 콘서트에는 신인선, 비바체, 허찬미, 박강성, 양지은 등 가수들이 출연하여 한우와 인삼의 매력을 음악과 함께 선보였다.

10월 4일 홍천강 가요제에서는 홍천읍의 이강기가 ‘조항조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열창하며 대상을 수상했고, 이어서 진행된 남북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통일음악회도 열렸으며, 민속 무용, 현대 무용, 아코디언 독주, 마술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0월 5일에는 한마음 콘서트가 열려 현숙, 조승구, 민수현, 태훈, 이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를 더하며 축제장을 달궜다.

이와 함께, 강원홍천인삼 800년을 논(論)하다 포럼과 대한민국 최초 임도 전국트레킹 대회가 홍천에서 개최되며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한우 탈 만들기, 수삼 물김치 담그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인삼 또는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으며, 1등 경품으로 황금 송아지가 수여됐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주부가요제가 열려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한우는 110두로 지난해 대비 20% 증가하였지만, 높은 할인율로 인해 매출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발생됐다.

인삼은 10t이 판매되어 지난해 대비 43% 증가했으며, 매출은 18%가량 상승했다.
축제 기간 동안 총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홍천을 찾았으며, 인삼과 한우 판매로만 12억 원 매출이 발생하였으며, 참여 부스(향토음식점, 먹거리, 농특산물 등) 총매출액은 2억 4천만 원 이상 발생했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홍천의 대표 가을 축제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 한우를 통해 건강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홍천 사과축제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모담도서관, 독서와 일상 속 예술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 조성

[뉴스스텝]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2026년 1월부터 시민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일상 속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담서실’과 ‘모담화실’ 두 개의 상설 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이 특화인 모담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이번 운영은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두 공간 모두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서귀포시,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선정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도심과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총 7개소가 선정됐으며 1년간 서귀포시 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하여 포획한 후

서귀포시, 사물주소 부여를 위한 다중이용시설물 현장조사 마무리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신규 사물주소 부여 대상 다중이용시설물 49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에 설치되어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 형식의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조사대상은 자동심장충격기 267개소, 어린이보호CCTV 94개소, 옥외소화전 64개소, 보호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