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효행 2030, ‘어르신과 청춘이 빚어낸 감동의 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0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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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대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연대와 창의의 장
▲ 충남도립대 효행 2030, ‘어르신과 청춘이 빚어낸 감동의 연대’

[뉴스스텝]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6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효행 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세대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양군 내 독거노인 어르신 80명과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60명 등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용찬 총장, 김돈곤 청양군수, 김미점 단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진대회는 어르신들의 학사 가운 착용과 수료증 증정으로 시작하여, 학생들의 응원 영상과 활동 모습 영상을 통해 모두가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어르신과 학생이 함께하는 합창 및 시 낭송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현장은 화합과 기쁨으로 가득 찼다.

경진대회에서는 어르신과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창의적 미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며 참여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포토부스 체험, 아트 체험, 추억 사진 촬영 등의 부대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립대는 충남도 효행 장려 및 지원 조례에 기반하여 본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5차례에 걸친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어르신과 학생들이 함께 쌓은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 종료 후 어르신들은 “학생들과의 활동을 통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학생들 또한 어르신들에게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는 평가회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효행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찬 총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행복을 증진하고,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며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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