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국내 우수 공립미술관 인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3 11:10:30
  • -
  • +
  • 인쇄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인증에서 우수기관 선정…사례 발표도
▲ 단체문화체험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내 우수 공립미술관으로 인증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67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 인증에서 95.36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미술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노력, 조직 및 인력 관리, 소장품 관리와 전시, 교육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평가인증 고득점 기관 중 오는 22일 문체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우수사례 발표 대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술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증 결과를 공표한다.

이번 평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및 공적책임 5가지 범주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22년 9월 이애선 도립미술관장 부임 이후 찾아가는 미술관 14개 시군 공동개최, 도립국악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소리를 그리다’, 특별전 ‘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를 위한 전시 'Play ×Fun=Happy'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동시대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추진해 ‘22년 대비 ’23년 관람객이 6만명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혁신적 미술관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3년에는 미술자료 수집 전담 학예사인 아키비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학예사 채용,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정된 아카이브 구축 지원사업을 활용해 아카이브 수집과 연구를 위한 아카이브 연구센터 설립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24년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의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존 가치가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미술관련 자료를 디지털화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24. 3. 29일에 개막하는 특별전 ‘버릴 것 없는 전시’를 비롯해 ‘24년 하반기 이건희 컬렉션 등 총 9개의 전시 개최와 지속가능한 생애주기별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애선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장은 “전북특별자치도 거점 미술관으로서 전북도민 누구도 소외 받지 않도록 향유와 공유가 있는 열린 미술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