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사 경남도 문화의 새로운 활력이 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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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과 출판분야 각 5개 업체 내외 선정…업체별 최대 9백만 원 지원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업계 지원을 위해 지역서점 및 출판 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업체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둘 사라지는 위기를 겪고 있는 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사를 위해 경남도에서 지난 2022년부터 기획한 사업으로 저자 초청 강연이나 독서 모임 등 문화 활동 프로그램과 지역 기반 출판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서점과 출판 분야에서 1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별로 5백만 원 ~ 최대 9백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및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민과 연결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한 동네 서점과 출판사에는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지역 서점은 저자 초청 강연,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출판사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인물을 바탕으로 한 출판물의 기획·제작을 통해 지역성을 담은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지역서점과 출판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이겨내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 이제는 정착이 되어 참여한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 출판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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