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예술단이 마을로 찾아갑니다…‘우리동네음악회’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3 11:10:28
  • -
  • +
  • 인쇄
지난해 15개 단지 모집에 40여 개 단지 신청…올해부터 추첨방식으로 변경
▲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지난해 공동주택단지에서 ‘우리동네음악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스텝] 천안시립예술단이 마을로 찾아가는 ‘우리동네음악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천안시는 시민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거점을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인 우리동네음악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이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영화음악, 오페라 등을 공연하며 올해부터는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도 우리동네음악회에서 버나놀이, 천안웃다리풍물, 사자춤, 줄타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동네음악회는 공동주택 등 마을공동체가 장소, 관람객 안전관리, 관람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면 천안시는 천안시립예술단 공연, 장비 임차 등 공연료와 홍보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백석계룡리슈빌, 청수부영사랑으로, 성거벽산, 용곡동일하이빌아이시티 4단지, 청당하얀수자인 등 15개 공동주택 단지 야외 무대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주민들은 자유롭게 잔디밭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쉬며 여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15개 공동주택 단지 총 세대수의 72.1% 해당하는 1만 75명이 우리동네음악회를 관람했으며 선착순 모집에 40여 개 공동주택 단지가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올해부터는 모집 방식을 선착순에서 공개 추첨방식으로 변경한다. 줄서기를 불러왔던 선착순 대신 추첨 방식을 택해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천안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일 추첨을 통해 16개의 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미영 문화예술과장은 “고품격 문화 도시 천안답게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암군,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339명 모집

[뉴스스텝] 영암군이 8~17일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2,339명을 모집한다.노인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등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 경력 활용 서비스 제공의 ‘역량활용형’, 사업수익을 창출하는 ‘공동체사업단’ 3개 유형으로 나뉜다.참여 신청은 이달 3일 공고일 기준, 영암군민인 어르신으로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가, 역량활용형은 6

한 해의 끝, 순천 남파랑길에서 마음의 온도를 높이다

[뉴스스텝] 순천시는 겨울철 남파랑길 61코스에서 걷기와 감성 체험을 결합한 '남파랑 웰니스 모카 워크' 프로그램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3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속에서 정서적 회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여행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겨울 남파랑길을 걸으며 계절의 분위기와 감각적 경험을 통해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범정부적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선정된 성북구 사례는 ‘1인 가구 외로움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동네에서 함께 해결하다’이다. 성북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