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대한민국와인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1:15:09
  • -
  • +
  • 인쇄
경제·특산 부문 수상,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
▲ 지난해 와인축제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와인축제’가 ‘202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경제·특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특산물 축제로 인정받았다.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동군은 전국에서 특산물과 연계한 축제 중 가장 우수한 축제로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축제의 우수한 콘텐츠와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된 30개 축제 중 예술성·경제효과·글로벌 영향력 등이 뛰어난 6개 축제가 △글로벌 명품 △예술·공연 △콘텐츠 △경제·특산 △관광·생태 △문화유산·역사 부분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이 중‘경제·특산 부문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축제 관련 산업·학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축제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민간단체가 진행했다. 특히 축제의 규모보다 콘텐츠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상 축제를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심의위원단은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하고 공정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3회를 맞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영동군의 대표 특산물인 와인을 주제로 한 축제이다. 지난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사흘 동안 10만여명이 다녀갔다. 2만2천병·3억5천만원의 와인이 판매됐으며, 프리마켓(와인체험) 판매액은 2천4백만원, 시음용 와인잔(개당 3천원) 1만2천개·3천6백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특히 평가에서는 축제의 휴게시설과 편의 공간 확충,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도의 고장 영동군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와인축제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와인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올해 5월 열리는 대한민국와인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해 새롭고 흥미로운 와인 체험과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군, 2025년 기업지원사업 성과전시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군과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소장 조계춘)는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2일간, 홍천읍 K컨벤션에서 '2025년 홍천군 기업지원사업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수요자 맞춤형 기업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사업에 참여한 수혜기업들이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관내 기업의 다양한 우수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홍천군의 전략산

“내 몸도, 남도 소중해요”… 정읍시장애인복지관, 맞춤형 성인권 교육 성료

[뉴스스텝] 장애인 당사자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정읍에서 마련됐다.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9일,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보호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성인권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김제지부 성폭력상담소 하성애 소장이 강사로 나서 ‘서로 다른 성, 그리고 존중하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하 소장은 성

태안교육지원청, 교무행정사 역량강화와 소통으로 함께 성장

[뉴스스텝] 태안교육지원청은 29일 관내 초, 중, 고 교무행정사들을 대상으로 천리포수목원과 만리포 일대에서 전문성 및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연수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교무행정사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 정취가 물씬한 천리포수목원 ‘비밀의 숲’ 탐방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고, 이어진 소통 강의에서는 학교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