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교육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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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직업 진로 특강' 성황리에 마무리
▲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봉의고, 피아니스트 박영성)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이 주관하는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 연중 교육프로그램이 춘천 봉의고등학교에서의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평창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연중 교육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와 '직업 진로 특강'을 기획하여 운영했다.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는 강원대, 강릉원주대, 강원예고, 봉의고 총 4개의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8회 진행됐으며, '직업 진로 특강'은 강릉원주대학교에서 2회 진행되어 강원특별자치도내 음악학도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장을 제공했다.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는 학교별 수요에 맞는 악기군으로 수업이 구성되고 있으며 1학기에는 피아노와 클라리넷 전공생들을 위한 수업으로 진행했다. 교수진으로 피아니스트 박상욱, 피아니스트 문재원, 클라리네티스트 김길우가 참여했다.

2학기에는 오보에,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부문 수업으로 오보이스트 윤성영,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 플루티스트 박예람,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교수진으로 참여하여 도내 학생들의 실력 향상 기회를 위해 열띤 레슨을 펼쳤다.

'직업 진로 특강'은 음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통해 도내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 관련 진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피아노 마이스터 이세호가 강릉원주대학교에서 본교 음악과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했다. 피아노 마이스터 이세호는 ‘음악도’를 꿈꾸던 공대생에서 피아노 마이스터가 되기까지 자신의 커리어 여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피아노의 음을 이루는 주파수와 음의 비율 등 음악의 매커니즘에 대한 청강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도구들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무대미술 전문가 임일진 교수(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강릉원주대학교 재학생들에게 공연 프로덕션과 무대미술 직업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임일진 교수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 무대 밖 공연 프로덕션 조직뿐만 아니라 극장 프로덕션 조직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실제로 접하기 힘든 현장의 이야기와 향후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나누었다.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에 직접 참가한 학생들은“선생님의 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레슨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연습하면서 해결되지 않았던 아이디어들을 새롭게 얻은 것 같아 도움이 됐다”, “레슨 받기 전 음악이 ‘원석’이라고 한다면, 선생님께서 ‘보석세공사’의 역할을 해주신 것 같아 마치 보석으로 바뀌는 기분이 들었다” 등 전공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고 존경하는 선생님께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직업 진로 특강' 청강생들 또한 다양한 직업 세계를 알게 될 수 있어 앞으로 직업에 대해, 진로에 대해 더 진중히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관령음악제는 올해 대관령아카데미‘연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원특별자치도내 학생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대관령음악제 운영실은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면밀히 파악하여 보다 내실 있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2024년 도내 음악 학도들에게 유익하고 깊이 있는 배움 확대 및 실력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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