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원, 2023 인천 서구 민속행사『검암동 당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0 11: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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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서구청

[뉴스스텝] 인천서구문화원은 15일 서구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검암동 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검암동 당제’는 농사가 끝나는 음력 10월 중 추수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고, 마을의 평안을 부르며 액운을 막기 위해 마을의 당산목에서 지내는 동제였다. 검암(상동, 중동, 하동) 세 곳의 마을 사람들이 번갈아 가며 제를 올렸고, 마을의 한 해 갈등과 부정을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하나의 마을 행사였다.

원래는 천신제였으나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미신타파운동이 벌어지면서 각 지역의 동제도 미신으로 취급되어 탄압을 받았는데 이는 검암동 당제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검암동 당제는 이를 피하기 위해 천신제가 아니라 산제사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옛 풍습을 이어가고 민속문화를 계승하고자 인천서구문화원이과 검암동 당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지켜가고 있다.

서덕현 인천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전통문화 재현과 동시에 옛 선현들의 선행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계승되고 발전하길 바란다. 당제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검암동 주민들께서 지켜온 민속행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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