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화물파업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30 11:00:44
  • -
  • +
  • 인쇄
1본부장‧1보좌관‧3개반 …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 허가 등 대응 방안 마련
▲ 구로구청

[뉴스스텝] 구로구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가 28일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헌일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안전건설국장을 보좌관으로 하는 재난대응 기구로서 교통행정과, 주차관리과, 자동차관리과 등 3개의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구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각종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허가 신청을 받고 있다. 자가용 화물차 중 최대 적재량 8톤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카고트럭)나 견인형 특수자동차(트랙터)를 보유한 차주 및 운송업체는 신청서를 구청 교통행정과에 제출하면 7일간 임시허가를 받아 유상운송을 할 수 있다.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될 경우, 별도의 방문 없이 7일 단위로 연장된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근거해 화물의 운송을 거부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 외에도 물류거점 앞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로드 탁송을 위한 임시운행허가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경찰서와 협력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기간 중 피해를 당한 운송참여차량에 대한 보상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