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 특별계획 신축, 홍제3 주택재건축 '건축심의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6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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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건축위원회 2건 '가결'… 공동주택 634세대, 오피스텔 414실 공급
▲ 조감도

[뉴스스텝] 서울시는 10월 25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과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은 서울역 북부(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원) 연면적 340,126.86㎡ 규모의 대지에 최고 지상 38층의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지하 6층~지상 38층 높이의 업무(사무소,오피스텔 414실), 관광숙박(호텔), 판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복합 건축물이 계획됐으며

업무시설(사무소) 2개 동(38층, 32층), 오피스텔 1개 동(37층),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2개 동(29층, 23층),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역광장에서 이어진 입체적 공공보행통로 조성을 통해 도시철도로 단절된 동~서 구간을 연결하고 이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하여 자연친화적이고 공공성을 강화한 열린 공간으로 계획됐다.

광장과 공공보행로 주변은 녹지공간과 함께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지하 1층~지상 3층은 내․외부가 연계된 복합 소매점(리테일) 공간을 제공한다.

건물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타워부에서부터 차츰 낮아지는 새로운 건축물 조형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예정이며,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 유도로 서울역 주변의 상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 홍제동 104-41 일대에 2028년 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은 연면적 110,148.53㎡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634세대(공공주택 78세대, 분양주택 556세대) 11개 동과 부대 복리시설(4,866.53㎡), 근린생활시설(4,975.91㎡)이 들어서게 된다.

총 5가지 평형(전용 49․51․59․84․114형)이 도입되며 이 중에 공공주택(78세대)도 포함된다.

특히 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49형(26세대) 공공주택뿐만 아니라 3인 이상 가구에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59형(52세대)를 확보하고, 세대 배치 시 임대․분양 동시 추첨을 통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로 변에 위치한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부지는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홍제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접근이 유리한데다 서울역과 지하철 5호선,1호선,경의중앙선으로도 이동하기 좋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

22m 높이 차이가 있는 구릉지라는 부지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변 지형에 순응하는 공동주택단지로 계획, 지형을 적극 활용한 '슬로프가든'과 통일로~인왕산 방향에 폭 22m의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했으며 통일로에 맞닿은 건물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통경축을 중심으로 열린 공간에는 벽천 등 조경시설물과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하고 통일로 변 주동 최상층에 스카이커뮤니티를 설치,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하여 지역주민 간 소통을 유도한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단위 세대와 개방형 발코니를 계획하고, 주동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 단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 원활한 주택 공급뿐 아니라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를 앞으로도 착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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