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소년 자율학습공간‘Edu-Live센터’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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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청소년문화의집에 청소년 자율학습공간 'Edu-Live센터'운영
▲ 청소년 자율학습공간‘Edu-Live센터’본격 운영

[뉴스스텝] 동해시가 청소년 자율학습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고품질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에듀라이브(Edu-Live)센터’가 6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향로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문을 연 에듀라이브센터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수강 시스템과 개방형 학습좌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등을 갖춘 청소년 자율학습공간이다.

향로청소년문화의집 인근 부곡동, 동호동, 발한동, 묵호동 등은 도서관 외에 별도의 자율학습 공간이 전무해 학습 접근성은 물론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자체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교육발전특구지원금 1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학습 공간을 구축해 해당 지역 생활권 청소년 약 1,448명과 인근 5개 학교에는 1,656명의 학생들 에게 양질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교육 인프라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조성한 에듀라이브센터의 가장 핵심은 고품질 무료 온라인 강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고품질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어, 기존의 교육격차 문제 해소에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센터는 총 7개 학습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개별 학습을 위한 1인석과 2인석은 분리형과 반오픈형으로 나뉘며, 대형 테이블과 창가 바 테이블이 배치된 오픈형 공간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학습을 돕는다.

그룹 학습과 토론을 위한 스터디룸,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는 강의실도 마련됐다.

휴게실은 다양한 시설을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독서와 휴식이 가능한 좌식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학습 중간에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관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천수정 동해시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에듀라이브센터 운영은 그간 학습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센터 내 모든 공간을 무상으로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에듀라이브센터 운영을 계기로 교육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고,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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