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숙경 전라남도의원, 강진의료원 인건비 부담 완화 위해 지역사회 협력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11:00:20
  • -
  • +
  • 인쇄
자원봉사 참여 확대 통한 운영 효율화ㆍ홍보 효과 강조
▲ 한숙경 전라남도의원, 강진의료원 인건비 부담 완화 위해 지역사회 협력 필요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강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진의료원의 인건비 비중이 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해 경영상 어려움이 심각하다”며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진의료원의 2025년 예산은 총 370억 2,600만 원으로 이 중 사업예산 246억 원 가운데 인건비가 136억 7,500만 원에 달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원은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의료취약계층 방문진료, 무료검진, 공공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인건비 부담으로 공공사업 확대에 제약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 의원은 “단순 행정 및 지원 업무는 지역 봉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자원봉사자 참여는 경영 효율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관심과 의료원 홍보 효과까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수십 년째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병원 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운영 안정과 병원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강진의료원도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질적인 경영개선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끝으로 “강진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지역사회 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도의회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은 “자원봉사자 참여 확대가 의료원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강진의료원이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13일 시청 별넷마당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 2026년 3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관계자를 비롯해 시 유관부서, 읍면동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의료요양

이수진 전북도의원, “공유재산 심의기준, 전북 실정에 맞게 조례 개정 필요”

[뉴스스텝] 이수진 의원은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집중 질의하며, “전북도의 공유재산 관리기준이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현행'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제12조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의회 심의대상 재산’의 기준을 취득 20억원, 처분 10억원 이상으로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 360도 아동 언제나 돌봄사업, 집행률 부진, 도민 체감도 떨어뜨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11월 14일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집행률 부진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세부 사업별 집행률 편차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